"OO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선발 인원으로 인해 아쉽게도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장은 한때(어쩌면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이 '배려 있는 불합격 통보'의 표본처럼 사용하던 문구입니다. 불합격자에겐 연락조차 없는 경우가 흔했던 시절, 이런 문장은 지원자를 존중하는 따뜻한 표현으로 여겨졌고 커뮤니티에서는 좋은 기업의 예시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이 비슷한 문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그 온기는 점차 사라졌는데요. 한 취업 플랫폼이 실시한 ‘불편한 탈락 통보 멘트’ 설문조사1) 결과, 가장 불편한 문구 1위는 “귀하의 자질만큼은 높이 평가되었다(15%)”였고, “당신의 열정을 높이 산다(11%)”, “함께할 수 없게 되었다(9%)”, “제한된 인원을 선발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8%)” 등의 문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과거 ‘배려의 상징’이던 문장이 이제는 지원자가 가장 듣기 싫은 멘트가 된 셈입니다.
지원자가 바라는 기업의 휴먼터치(Human Touch)는 기계적인 알림이 아닙니다. 진짜, 배려받는 경험이지요. 단순히 괜찮은 문장을 자동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해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효율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브랜딩 담긴 휴먼터치 자동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리즈 미리보기]
1편 : 채용 전형 설계 자동화
2편 : 지원자와의 소통 자동화
3편 : 면접관 표준 템플릿 제작
4편 : 브랜딩 담긴 휴먼터치 자동화 (➡️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어요!)
👨🏼🔧채용 휴먼터치에 대한 개념 정의
지원자는 지금 불확실성 속에 서 있습니다.
| 내 이력서는 잘 접수됐을까? |
|---|
| 서류전형 결과는 언제 나올까? |
| 아무 연락이 없으면 자동 탈락인가? |
불안하고, 의심되고, 초조합니다. 이때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휴먼터치를 발휘하면,
| 지원 완료 이메일 발송 → 지원자는 기업에 제대로 인식됐음을 확인하고 안도를 느낍니다. |
|---|
| 면접 후 안내 메시지 전송 → 결과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정보 획득으로 기다림이 완화됩니다. |
| 약속된 날짜에 발표 → 예고된 일정과 정확히 일치하는 발표로 기업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
결국 채용에서의 휴먼터치란 지원자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최근 링크드인 업계 조사2)에 따르면 지원자의 78%가 채용 과정에서 기업이 직원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끼게 된다고 답했는데요. 메시지의 ‘톤앤매너’부터 메시지를 보내는 ‘시점’까지 지원자에 대한 배려를 담아야 합니다. 따뜻한 말만큼이나 적절한 타이밍이 지원자를 안심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지원자를 향한 배려를 완벽히 해내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브랜딩 + 휴먼터치 + 자동화 시작!
- 채용 솔루션 없이 만드는 법
▢ 전체 채용 과정 중 메시지를 보내야 할 모든 구간 확인
▢ 일관성 있는 톤으로 지원 단계별 메시지 미리 작성 > 모든 담당자가 동일 언어로 답변
▢ 이메일 자동화 도구 활용 : Gmail 자동응답, Outlook 규칙 등 활용 > 메일 제목·태그 등 트리거 설정
▢ 전형 이동을 기준으로 메시징 규칙 설정 (N 시간 후 전송 등)
▢ 일정 관리 전용 툴 활용 : 되는 시간, 구글캘린더 등 면접 일정이 등록되면 자동 안내 메일 전송
- 채용 솔루션으로 만드는 법 (Feat. 라운드HR 활용)
라운드HR을 쓰면, 아래 제공되는 모든 기능으로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어요!
▢ 지원 안내 자동화 : 지원 완료한 지원자에게 자동으로 개인화 메시지(메일/문자/알림톡)를 전송
▢ 지원자 마이페이지 : 브랜딩된 페이지로 지원자에게 더 상세한 채용 정보 안내
▢ 라운드 폼 지원 : 지원자에게 보낼 메시지 템플릿을 쉽고 간편하게 생성
▢ 면접 리마인더 : 지원자에게 보낼 면접 리마인더 알림(메일/문자/알림톡)을 전송 시각 설정해 전송
▢ 만족도 조사 자동화 : 면접 종료 24시간 뒤, 만족도 조사 링크 자동 전송
▢ 온보딩 자동화 : 최종 합격자의 입사일에 맞춰 자동으로 입사 안내 메일 전송
🖥️지원자 경험 지표의 모니터링
우리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속에서 지원자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지원자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채용 여정(서류 접수 → 인터뷰 → 과제 제출 → 결과) 전반을 수치화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지표를 확인함으로써 지원자 경험 전반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 신뢰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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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완료 메일 오픈율 - 접수 24시간 내 불확실성 해소 ☑️ 면접 일정 리마인더 응답률 - 지원자 안정감 제공 ☑️ 면접 참석 확인 응답률 -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 및 지원자 몰입 강화 ☑️ 불합격자 만족도 응답률 - 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 최초 안내와 실제 전형 소요 일수의 일치 여부 - 일관된 채용 프로세스로 신뢰 향상 |
[채용 프로세스 개선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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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자의 채용 완료율·전형 단계별 퍼널 분석 - 주요 이탈 지점 및 병목 원인 파악 ☑️ 리드타임(Lead Time, 채용 전체 프로세스에 걸린 기간) 확인 - 채용 효율성, 속도 관리 ☑️ 면접 만족도 조사 참여율 - 지원자 의견 청취 등 면접 프로세스 개선 ☑️ 지원 경로별 지원자 수, 합격자 수 확인 - 효과적인 플랫폼 발굴 ☑️ 만족도·NPS(재지원 의향) - 채용 여정 전반의 지원자 경험 품질 평가 |
올인원 AI 채용 솔루션, 라운드HR은 채용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단계별 지원자 수, 최종합격자 리스트, 지원경로별 전환율 등 꼭 필요한 차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맞춤형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는 위와 같이 시각화되어 분석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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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구직 경험자가 꼽은 가장 불편한 탈락 통보 멘트, 인크루트, 2017
2. Top 100 Hiring Statistics for 2022, huptech hr solu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