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에서 가장 위험한 건 "설명할 수 없는 판단"

채용의 실패는 잘못된 선택보다, 선택을 설명하지 못하는 구조에서 반복됩니다.

2일 전   •   7 min read

By Joshua

많은 ATS들이 다양한 기능, 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강조합니다. 라운드HR 역시 채용을 위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그 어떤 채용 ATS 대비 합리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런 것보다 더 집중하는 것은 바로 '판단의 근거가 되는 ATS'라는 채용 AI의 역할에 대한 것입니다. 라운드HR은 2026년 올해 채용에서 가장 실무자들을 어렵게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판단'이라 내다봅니다. 그 배경과 이유,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2년 전보다 더 어려워진 채용

채용 담당자 94% “2년 전보다 채용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1)

HRD 캐나다에서 최근 실시한 서베이에서 거의 대부분의 채용 담당자가 요즘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이 2년 전보다 리드타임이 더 길어졌다고 말했고, 응답자 4명 중 1명은 “최근 2년 이내에 채용 실패가 있었다”고 답했는데요. 채용 실패 원인 1위는 ‘소프트 스킬 및 팀 컬처핏 적합성을 고려하지 않음(5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뼈 아픈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채용 실패는 당시에는 분명 합리적 선택이었습니다. 여러 유력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후보자였을 것이며 여러 테스트에서도 검증된 인재였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채용 실패는 왜 발생한 것일까요? 이때 최종 합격의 기록과, 합의, 근거를 다시 확인하려 하면 모두 ‘알 수 없음’입니다. 많은 ATS가 지원자를 점수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왜 그 점수가 최종 합격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팀의 합의와 판단은 남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AI가 채용을 망치는 방법 : 맹점 속 판단

AI가 진짜, 채용을 망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제는 AI 자체가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는데요. 요즘 채용 시장에서는 “AI가 인재를 선별한다.”, “AI 추천을 따르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라는 메시지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실제 채용 실패 사례를 들여다보면, AI 사용 방식의 문제라는 것이 더욱 또렷해집니다. AI가 도와주는 단계를 넘어 ‘판단과 결정의 주체’가 되는 순간 그 근거를 알 수 없는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AI의 추천은 분명 유용합니다. 수백 장의 이력서를 빠르게 정리하고 지원자의 이력을 확인해서 패턴을 보여주는 데 AI만큼 빠르고 효율적인 도구는 없지요. 하지만 추천은 언제까지나 정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추천이 합격과 불합격의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채용팀은 어느 순간 이런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이 사람을 왜 뽑았죠?”
그리고 채용팀의 대답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AI가 그렇게 추천했어요.”
판단의 책임이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심한 경우, 채용팀은 AI가 서류를 검토하기 이전의 상황으로 회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 합격 이유에 대해 답할 수 있는 ATS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운드HR은 ‘이 사람이 왜 뽑혔는지’에 대해 답할 수 있는 ATS입니다. 라운드HR의 철학과 최신 기능이 이를 가능케 하는데요. 먼저 라운드HR은 AI의 역할을 ‘판단’이 아닌 ‘지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원형 AI는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채용팀이 더 잘 판단할 수 있도록 맥락을 정리하고 데이터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돕습니다. 채용 업무에서 지원형 AI를 탑재하면, AI가 직접 합/불을 결정하지 않기 때문에 AI의 편향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또 AI가 지원자를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나답게 말해도 되는 채용 경험을 보장합니다.
📌채용팀에게 더 실용적인 지원형 AI 👉 자세히 보기

라운드HR이 최근 런칭한 디브리프(debrief, 종합평가) 기능은 ‘설명할 수 있는 판단’을 극대화하는데요. 디브리프 기능으로 모든 평가자의 점수와 코멘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원자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각각의 평가를 모아 팀의 판단으로 정리하게 되지요. 이 기능은 서류 평가 - 과제 평가 - 면접 평가 등 모든 평가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 현장에서 면접 후 즉시 의견을 맞출 수도 있고 여러 면접관들의 평가를 나중에 한 화면에서 모아 볼 수도 있습니다.
디브리프 기능은 채용의 최종 결정을 느낌이 아니라 ‘설명 가능한 결정’으로 남깁니다. 면접관의 개별 평가를 하나로 묶어 팀의 판단으로 기록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다시 보더라도 우리가 이 지원자를 왜 선택했고 어떤 기준으로 불합격했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디브리프 기능 👉 자세히 보기


요즘 ATS들은 기능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채용 퀄티가 달라지는 이유는 단 하나, 어떤 판단을 남기고 그 판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라운드HR은 AI로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AI와 함께, 판단을 설명할 수 있는 채용을 완성합니다. 채용의 실패는 잘못된 선택보다, 선택을 설명하지 못하는 구조에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1) Canada Hiring Mistakes & Process Challenges, HRD Canad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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